등판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 등록 2009.04.20 12: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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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비자 신뢰 바탕 미래 준비하자”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축산물등급판정소는 지난 17일 20주년을 맞아 축산농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다.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어엿한 20살 청년이 됐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는 지난 17일 경기도 군포 소재 등판소 대회의실에서 내·외빈,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축산농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등판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재용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이후 10년이 등급제도의 기초를 마련하고 고급육생산의 필요성을 일깨운 시기라면, 그 이후 새로운 10년은 소비자 중심의 제도 정착과 유통의 투명성 개선을 위한 시기였다”며 “지나 20년과 앞으로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 등판소는 축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의 지표를 제공하는 최고의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등급판정소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으로 외국 축산물의 수입 자유화가 불가피한 시대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1989년 창립됐다.
등급판정제도 시행 초기에는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과 온도체 거래의 관행, 통돼지 유통 등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해 등급제도 정착에 어려움이 없지 않았으나, 등급이 유통 차별화 및 품질의 선택 기준으로, 또 부정육의 유통 근절과 Cold-Chain System 정착 등 안전하고 맛있는 축산물 공급의 지표로 인식되면서 제도의 정착이 이루어졌다.
특히 등급판정결과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세계 최초로 ‘실시간 경매 시황중계’서비스를 구축했는가 하면 ‘등급정보 365+’라는 정보콘텐츠를 통해 등급판정 성적을 상세히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게 됐다. 등판소는 이 같은 등판소 20년 역사를 책으로 묶어 발행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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