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고급화·유통투명화 기여…개방화 대비 국내산 차별화 앞장”

  • 등록 2009.04.15 1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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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텨뷰 / 창립 20주년 맞은 축산물등급판정소 이재용 소장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등급판정 객관·통일성 유지…공정가격거래 기반 유도
이력추적제 전면 시행 선도…고객만족도 우수기관 영예

“축산물등급판정소는 지난 20년 동안 국내 축산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품질의 고급화를 유도하고 유통개선 투명화에 기여해 시장에서의 국내산 차별화에 주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가격지표 제공 등을 통해 축산물 등급제 기반을 더욱 완벽하게 구축하면서 축산농가, 유통업체, 소비자 모두에게 필요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축산물등급판정소 이재용 소장은 “등급제는 초창기 도축장과 식육판매업소 등의 반대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개방화에 대비한 강력한 정책추진으로 20년 동안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등급판정결과의 공정성, 객관성, 통일성을 유지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고급육 생산은 물론 공정가격거래 기반을 유도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등판소는 지난 2007년 축산분야에서 유일하게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돼 대외적인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특히 쇠고기 이력추적제 사업 전면 시행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법적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며 “한우 전 두수에 대한 전산관리, 소 도축 후 시료채취·보관, DNA 동일성검사, 도축·가공·판매업체의 교육홍보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최근 등판소가 기획재정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소개하면서 “강한조직이 되려면 전 직원이 자율적, 능동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노사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가고 개인역량개발과 자율성을 높여 조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업무가 다양해짐에 따라 명칭을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축산물등급판정소는 오는 18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17일 등판소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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