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시장 농식품 ‘한류열풍’ 이끈다

  • 등록 2009.04.15 09: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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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aT, 인도네시아 대형유통그룹과 상품공급 MOU
68개 매장에 140여 품목 제공…마케팅도 공조


국내 농식품이 수출 4대 시장인 동남아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선다.
aT(사장 윤장배)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형유통그룹 ‘마타하리’와 MOU 및 한국상품공급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전역 68개 매장에 우리 농식품 140여 품목이 공급·판매된다. 동남아는 지난해 전체 농식품 수출액의 10%를 차지하며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4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aT는 특히 최근 한국 드라마, 가요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열풍을 한국 식문화 전파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한국 농식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aT는 올해 동남아 수출목표를 작년보다 20% 증가한 5억3천만불로 정했다. aT는 앞으로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대형유통업체에 한국 농식품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윤장배 aT 사장은 “한류열풍뿐 아니라 중국산 농식품에 대한 불신 등으로 최근 한국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동남아 전역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우리 농식품 ‘수출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T는 이날 ‘재동남아 한국농식품 수입상협의회’<사진>를 결성하고, 유망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6개국 9개 업체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특히 딸기, 냉동식품 등을 신규 유망상품으로 발굴하는 한편, 시장정보 교환 및 한국식문화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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