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가 구조조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가 축산시책 수립과 시행시 협의회에 가입하고 분담금을 납부한 도축장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키로 했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는 지난 7일 이사회<사진>를 갖고 이달 말까지 협의회 미가입 도축장에 대해 가입을 독려키로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명규 이사장은 협의회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무보수로 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도축장 경영여건의 악화로 인해 협의회가 구성됐다. 회원사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구조조정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이같이 결심했다”고 말했다. 협의회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는 현재 구조조정자금 조성액의 2%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재까지 구조조정협의회에 가입한 도축장은 64개 업체라고 밝혔다. 또 미가입 도축장은 22개 업체로 지역별로 신흥산업(대구), 삼호축산·삼국산업(광주), 장원식품(대전), 한냉, 대찬미트(충북), 공주식품·논산특별·동일식품(충남), 축림·삼정산업(전북), 오성식품·만나·우성식품·대원축산(전남), 구미칠곡축협·경신산업·삼세·소백산한우·롯데햄(경북), 제주축협(제주) 등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