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기 농업용수 확보 비상

  • 등록 2009.03.16 08: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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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가뭄대책비용 긴급지원
저수지확대 개발 시급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가뭄으로 영농기 물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가뭄대책비 긴급지원 등 단기대책과 더불어 담수능력 제고를 위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에 따르면 연간 농촌용수이용량은 160억㎥이나 담수에 의한 공급은 36억㎥로 22.5%수준에 불과, 주기적으로 가뭄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저수지 확대개발과 4대강 프로젝트와 연계한 농업용수 확보, 준설사업 등의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번 가뭄의 주원인은 강수량의 절대부족에 있으나 농촌용수 이용량의 상당량을 담수가 아닌 하천수 취수에 의존하는 현재의 농업용수 공급 체계에서는 가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39개 저수지에 대한 추가 준설과 저수율이 40% 이하로 떨어진 259개소에 하천수 양수를 통한 물채우기 작업 등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실정이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4월말까지 큰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하천수 저류, 관정개발 등 가뭄대책을 계속 시행하는 한편, 용수공급일수를 평년보다 20일 가량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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