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63.0%·가금육 55.5%↑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채소류, 가공식품, 돼지고기 등의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5.5%증가했다. 농림식품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까지 농식품 수출 집계결과,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채소류, 김치, 버섯류, 축산물 가공식품 등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월엔 12% 감소한데 비해 2월엔 이렇게 증가세로 나타났다. 품복별로는 김치 7.4%, 돼지고기 63.0%, 연초류 125.9%, 가금육 55.5%가 늘어났으며 국가별로는 일본이 1월에 이어 김치, 라면 및 가공품 등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수출감소세 반전을 위해 연초부터 11개 해외 aT지사로부터 주 2회 수출동향파악 및 100대 주요 수출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한 수출 애로사항 신속 해결 등 공세적인 수출확대시책을 전개해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를 계기로 올해 수출목표 53억불 달성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수출전진대회개최,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의 조기집행, 식재료 수출 조기추진 등 수출활성화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러한 수출반등세는 환율인상이 긍정적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정부와 aT등의 비상대응적인 수출확대시책 추진 결과가 함께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특히 2월말까지 국가 전체 수출이 25.6%가 감소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의 반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11일 열린 수출 전진대회를 통해 수출탑 시상 등 08년 수출유공자를 격려하는 한편 올해 수출목표달성을 결의하고 해외시장개척사업ㆍ운영활성화지원사업ㆍ농축산물판매촉진사업을 전극추진하고, 식재료 수출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