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육가공품 아질산염 ‘걱정없다’

  • 등록 2009.03.09 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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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가공협 ‘함유기준 엄격’ 안전성 주제 영상물 발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외국 비해 허용량 낮고 일일 평균섭취량도 적어

식육가공품에 대한 아질산염 허용량이 우리나라가 외국 보다 상대적으로 낮고 특히 섭취량도 적어 국내산 가공품의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권태경)는 지난달 24일 아질산염 관련 실험과 전문가 의견을 모은 ‘아질산염 안전성’을 주제로 제작된 영상물을 발표했다.
영상물에 따르면 국내 식육가공품의 아질산염 함유기준은 외국에 비해 낮고 1인당 섭취량도 매우 적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아질산염 섭취 허용량은 0~0.07mg(kg당)으로 체중 60kg의 성인을 기준으로 일일 최대 허용량은 4.2mg이며, 이에 해당하는 육가공품의 양은 약 168g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 평균 하루 육가공품 소비량은 8g으로 아질산염 섭취량이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 육가공품에 대한 아질산염 허용기준치는 미국의 경우 200ppm 이하, 유럽연합은 50ppm에서 175ppm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70ppm이하로 일본과 함께 가장 낮고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김치를 비롯한 여러 채소류의 소비량이 높아서 질산염과 아질산염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채소를 통한 아질산염 섭취가 육가공품으로부터의 아질산염 섭취량의 약 3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육가공협회는 이 영상물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아질산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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