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현장 어려움 해결 앞장…연구 활용 기대 커

  • 등록 2009.02.23 1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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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소 ‘2009 현장연구조사’ 실시…현장 적용 축종별 10개 과제 선정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는 축산물 등급판정 업무 및 식육관련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올해에도 현장 활용도가 높은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2009년 현장연구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현장연구조사는 2003년부터 축산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해를 거듭 할수록 내용의 충실도와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독자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외부 연구기관과 연계하는 등 그 활동 범위를 점차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현장연구조사는 소 4개, 돼지 7개, 닭 1개, 계란 2개의 총 14개 과제를 발굴 및 선정해 연구조사를 했으며, 등급판정과 관련 된 실용성 높은 연구결과는 현장 적용 검토 등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올해 실시되는 2009년 현장연구조사과제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의 접수기간동안 10개 지역본부에서 모두 18개 과제를 신청 받아, 지난 1월에 평가단 및 내부 심사위원의 2회에 걸친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소 2, 돼지 5, 닭 2, 계란 1 등 모두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10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며 7월 중간발표 및 11월 최종발표회 등 향후 2차에 걸친 연구발표를 통해 대상 1, 최우수 1, 우수 1팀을 선발하게 된다.
심사는 내·외부 평가단으로 구성되며 연구수행 적합성, 목표 접근도, 현장 활용도, 창의성, 참고문헌 활용의 항목으로 심사하게 된다.
현장에서 등급판정 업무를 병행하면서 생산자·유통업자·소비자를 위한 연구과제 발굴·선정 후 그 과제의 해결을 위해 약 1년간 연구 조사한 결과들은 등급판정 업무 개선과 고급육 생산 컨설팅 등 농가지도 자료 및 식육관련 연구 자료로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최종결과보고는 12월 중 ‘2009년 현장연구조사 결과 보고서’로 발간 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2009년도 현장연구조사 과제는 △한우암소 연령(산차)에 따른 골화 및 품질수준(연도 등)조사 △농가별 송아지구입, 사양관리, 출하형태 등 고급육 생산 유형조사 △외과적 거세돈과 면역적 거세돈의 도체 및 삼겹품질의 비교에 관한 연구 △냉도체 육질등급 판정기준 객관성 및 과학성 향상 △돼지 냉·온도체 등급판정의 연관성항목 연구 △합리적인 원료돈 정산 방법에 관한 고찰 △순종돈의 육질조사 및 이용에 관한 연구(듀록, 대요크셔) △VQIS를 이용한 닭도체 기계등급판정 가능성 고찰 △닭고기 신선육과 해동육의 기계적 판별법 연구 △계란의 선별 및 유통단계별 위생안전성 제고에 대한 비교연구 등 총 10개 과제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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