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귀농인력 끌어들이기 안간힘

  • 등록 2009.02.04 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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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어촌뉴타운 조성’사업 5개 대상지 확정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충북 단양, 전북 장수·고창, 전남 화순·장성에 조성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장태평)는 ‘농어촌 뉴타운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충북 단양, 전북 장수·고창, 전남 화순·장성 등 5개 지역을 확정했다.
전국 5곳에 650세대가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농어촌 뉴타운 조성 시범사업에 화순과 장성이 각각 200세대씩, 전북 고창은 100세대, 장수는 50세대, 충북 단양은 100세대 등이다.
농어촌뉴타운 조성 사업은 30~40대 젊은 귀농 인력들이 일정 지역에 모여 살도록 쾌적하고 저렴한 전원형 주택단지를 조성함과 함께 자녀교육 및 복지여건 조성, 영농기술교육 등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인력육성종합프로그램으로서 현재의 고령화·영세화 돼있는 농어업의 경쟁력 제고, 살맛나는 농어촌 조성을 위해서 금년부터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농어촌 뉴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는 지자체에서 공모한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함께 지역개발, 건축, 교육, 인력육성, 농촌경제 등 관련 전문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또한 사업부지 및 입주수요를 충분히 확보하고, 자녀교육여건이 양호하며, 귀농대책 등 연계프로그램이 우수한 지역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시범 사업 대상지는 오는 2011년까지 3년동안 기반 시설 조성과 건축공사가 추진된다. 올해는 기본 계획수립 및 세부설계를 실시하고 ’10년부터 공사를 시행, ’11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입주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범지역에는 지역별 사업계획에 따라 기존의 농림수산사업 및 관계부터 관련사업, 지자체 자체사업 등으로 지원 가능한 사업이 연차적으로 통합·연계 지원된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농어업이 고령·영세 농어업인에 의해 유지되고, 향후 승계인력도 부족해 농어업 경쟁력 제고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젊은 인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모델을 창출한 후, ’12년부터 본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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