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육성… 53억달러 수출 달성

  • 등록 2009.01.21 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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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식품 수출전략회의’ 개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품목·국가별 세부추진계획 발표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오는 2012년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올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53억 달러로 잡고 세부 실천방안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aT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실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및 관계관, 수출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농식품 수출전략회의’<사진>를 개최하고 품목별 추진대책, 국가별 추진전략 등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aT는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해외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농식품과 식문화를 함께 수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선진국형 수출상품 생산 인프라 조성, 고부가가치 수출상품 개발·육성, 공격적 해외마케팅, 수출종합지원 시스템 운영강화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새로운 수출 품목을 적극적으로 개발·육성키 위해 수출선도조직을 활성화하고 수출협의회의 내실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식재료(2월), 식품(3월), 김(4월), 단감(5월) 등 자율적 운영가능 품목을 중심으로 식품수출협의회를 신규 설립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새로운 수출품목을 적극적으로 개발·육성키로 했다. 홍콩(계란), 미국(호접란) 등 수출상품을 개발하고 안정적 수출을 위해 업체, 농가, 바이어 사이의 수매·수출계약 체결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직수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수출의 고속도로화’를 위해 대형유통업체와 MOU 체결을 지난해 2개 업체에서 올해 12개 업체로 대폭 늘려 ‘수출의 고속도로화’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재외공관(153개소) kotra, 무역협회,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연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품목별 수출계획을 보면 축산물 36.5백만불(19.3%↑), 가공식품 2800백만불(28.1%↑) 식재료 88백만불(신규) 등 지난해 보다 각각 올려 잡았다.
한편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37억5900만 달러에 비해 17.2% 늘어난 44억500만 달러(잠정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장배 aT 사장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 사상 최대의 수출성과를 달성해 그 의미가 크다”며 “세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올해도 힘든 한해로 예상되는 만큼 정신 재무장과 함께 수출비중을 늘려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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