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가 원산지 눈에띄게…‘안심’ 마케팅 분주

  • 등록 2008.12.22 09: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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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닭고기 전면시행 따라 다양한 방식 표기로 국내산 알려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쇠고기에 이어 지난 22일부터 돼지고기와 닭고기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식당가들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메뉴판과 게시판에 대한 표시는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추가 표시를 실시하고 있다.
돼지고기 판매를 주로 하고 있는 고박사의 경우 국내산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식육제품뿐만 아니라 김치, 쌀도 표기를 큼지막하게 표기했다.
착한고기는 양돈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국산 돼지고기 인증점 중에 현재 28개 매장이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원산지 표시제를 통해 메뉴판뿐만 아니라 원산지 를 통해 개정항목 판넬을 별도로 제작해 매장에 부착했으며 표시만 하는 상징적 의미를 떠나 국내산 돼지고기만 취급하는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산지표시제를 겨냥, 앞서 지난달 18일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소펙사)와 프랑스돈육협회는 ‘생산이력추적제로 검증된 프랑스 명품포크’라는 문구를 새긴 라벨을 선보였다. 프랑스산 돼지고기를 파는 식당과 유통업체가 이 라벨을 붙여 홍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했다.
한편 특수부위를 취급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원산지 표시에 나서기는 하지만 일부 업체들은 계도기간도 있고 원산지가 자주 교체되는 경우가 있어 여전히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입산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 외식업체의 경우 쇠고기 스테이크와 폭 스테이크 등의 메인요리의 경우 표시를 극명하게 표시하지만 베이컨 등 일부 부재료 사용 시 메뉴판 아이템별로 표기를 실시하고 있다.
삼계탕, 치킨 등을 취급하고 있는 식당들은 국내산 취급 비율이 높기 때문에 메뉴판이나 음식점 입구에 국내산을 글귀를 크게 해서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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