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서신으로 치사를 전하고,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 종교계, 문화계, 학계 등 저명인사의 축하메시지 영상을 상영했다. 특히 ‘새로운 1세기 비전 선포식’<사진>을 통해 최근 경제난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저탄소 녹색시장 진출, 노사 고통분담을 통한 경영선진화 계획 실행 및 자립형 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재도약을 결의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100년의 역사만큼 공사는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지닌 큰 행사로 기획했다가 조촐한 문화행사로 치르기로 했으며 형식적인 화환을 받는 대신 ‘사랑의쌀’로 대신 접수해 고통 받고 있는 주변의 불우이웃에게 나눠주기로 결정했다. 한국농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1세기 동안 우리 농업의 생산기반을 조성해 쌀 주곡 자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유일한 기관으로 가뭄과 홍수 걱정없는 안전영농기반을 구축하고 4천9백만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올 한해 기념탑 건립(전북 군산), 100년사 발간,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역사 영상물 제작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농어업인에게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