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조유행 하동군수, 황영상 하동군의회 의장, 이갑재 경남도의원, 강효봉 경남도 축산과장, 조합 임원과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 하동축협 생장물 사업장은 총 부지 3만1천38㎡ 중에서 1만㎡를 조성해 최대 250두까지 사육이 가능한 축사(2천500㎡)와 퇴비사(540㎡), 창고(652㎡) 등을 갖췄다. 또 각종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소독시설과 개체별로 급여량을 조절하는 자동급여 조절시스템 등 현대식 시설이 설치됐다. 하동축협은 생장물 사업장 조성사업은 지역특화사업으로 국비 1억9천만원, 도비 5천700만원, 군비 1억3천300만원, 자부담 3억5천300만원 등 총 7억3천300만원이 투입됐다며 앞으로 하동솔잎한우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학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솔잎한우 브랜드의 안정적인 기반조성과 유통확보를 위해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생장물 사업장을 준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동솔잎한우는 대도시에서 지명도가 높아 수요에 비해 적기에 공급을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생장물 사업장 조성을 통해 적기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고 지역 한우농가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생장물 사업장 준공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조유행 군수와 노영태 전임 조합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축협은 생장물 사업장 준공식에 이어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