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고강도 인력 조직 쇄신작업 추진

  • 등록 2008.12.03 15: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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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 미래동력 육성사업 맞춰 실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처·실로 통합 직위공모제·직무희망제 도입
소규모 해외지사 줄여 주요수출국에 배치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조직 통폐합 등 고강도 쇄신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aT(사장 윤장배)는 조직을 통폐합해 대폭 축소하고 직위공모제와 직무희망제 도입을 골자로 ‘조직개편과 인사혁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aT는 농식품부가 식품산업과 농식품 수출을 미래 동력산업으로 육성키로 함에 따라 정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공사 명칭과 기능 변경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T는 특히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실, 대팀, 소팀으로 혼합돼 있는 조직체계를 처·실 단위로 통합해 단위조직을 66개소에서 56개소로 15%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인력 감축과 전환배치를 추진하고, 국정과제 사업추진체제로 조직을 정비한다.
전체 보직에 대해 사내 직위공모제를 실시하고 전체 직원들로부터 근무희망 신청을 받아 배치하는 직무희망제도 도입한다.
식품산업 육성과 한식 세계화, 농식품 공정거래지원, 사이버거래소 운영, 도매시장 수탁관리 등 7개 신규사업 수행에 필요한 인력은 기존사업에서 70여명을 감축,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해외지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11개 지사 중 소규모 지사 2개 내외를 폐지하고 주요 수출국인 일본과 중국지사에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aT는 또 1급 20명 중 15명(75%), 2급 61명 중 47명(77%)의 관리자를 대폭 교체하는 등 혁신인사를 단행했다. 직원선발에 대한 인사권을 중간간부에게 위임해 우수 인재를 발탁한 결과 1급 직위의 35%와 2급 직위의 30%가 하위 직급자에게 부여됐다. aT는 1·2급 중 보직을 부여받지 못한 간부 6명을 포함해 전체 5% 내외의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단’을 운영한다.
윤정인 경영지원팀장은 “직원에게는 자기적성에 맞는 업무수행 기회를 최대한 보장해 조직 내 경쟁체제를 획기적으로 도입하고 직무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직무 선점자와 도전자 사이의 건강한 경쟁을 통해 무사안일한 근무자세가 척결되는 혁신 분위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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