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축협에 따르면 북일 생축사업장이 지난 9월 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항생제 친환경 축산물(한우)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해리유통사업분사(해리마트)는 축산물판매업 및 식육포장처리업 HACCP 적용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해리유통사업분사는 지난 3월부터 시설을 개보수해 HACCP시설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축산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HACCP 시스템을 운용한 결과 지난 10월 6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으로부터 식육포장처리업까지 HACCP 적용사업장으로 인증 받았다. 이에 따라 축산물의 사육에서 가공·포장·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인체에 해로운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해남축협은 해리유통사업분사의 HACCP 인증을 계기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학교급식 및 단체급식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 신뢰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우 조합장은 “최근 수입산 쇠고기 영향으로 축산물 소비가 둔화되어 축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배합사료가격 인상으로 가축사육 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들이 시름하고 있다”며 “HACCP 인증 획득에 만족하지 않고 철저한 위생관리로 축산물 공급에 안전성을 확보해 지역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