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마케팅으로 소비자에 더 가까이

  • 등록 2008.11.19 10: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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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돈육협회·국립축산사무국 ‘프랑스 돈육세미나’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원산지표시제 대비 ‘엑설런트’로고 한국어 문구 넣어

프랑스가 원산지 표시제의 본격 시행을 앞둔 한국돈육시장을 겨냥, 다양한 마케팅 전개로 입지강화를 도모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돈육협회(INAPORC)와 국립축산사무국(Office de I’Elevage)이 주최하고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소펙사)가 주관하는 ‘2008 프랑스 돈육세미나’<사진>가 지난 18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귀욤 루에 프랑스 돈육협회장은 한국소비자들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마케팅을 시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귀욤 루에 돈육협회장은 12월 22일부터 전국의 모든 음식점에서 시행되는 돼지고기 원산지 표시제에 대비해 새롭게 론칭하는 프랑스 돈육의 ‘엑설런트(Excellent)’ 로고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이 로고는 ‘프랑스 명품포크’, ‘프랑스가 키운 한국의 맛’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어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로고에 한국어 문구를 넣었으며, 라벨로도 제작했다.
한국어 라벨은 새로운 규정에 보다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프랑스 돈육을 취급하는 수입업체 및 음식점 관계자들에게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유럽연합 역외국가 수출팀장인 MF 빠랑 박사는 프랑스는 정부수의사, 수의당국기술자, 위생수의사들이 행정·법률 교육까지 고루 갖춘 인력들이 위생안전을 보장하고 있으며 상시검사는 물론 불시검사를 통해 전국상황을 항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빠랑 박사에 따르면 프랑스는 단일지휘체계를 통해 유럽의 모든 규정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는 직접전달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농장대상 규정은 농장등록에서부터 약품사용, 동물복지 위생관리기준 동물사료까지 총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프랑스에서 적용하고 있는 돈육분할법을 소개하는 사이트(www.frenchporkcuts.com)를 통해 나라마다 분할법이 상이한 점을 고려, 분할법을 6개 국어로 새롭게 정리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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