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서 (주)에코엔 장군순 이사는 도축부산물의 안정적 처리와 관련 돈모자원화 시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장군순 이사는 “돈모의 경우 분해속도가 늦어서 처리가 어렵고 악취발생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소각비용이 고가라 돈모처리를 고민하다가 자원화를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돈모자원화 시설은 에코엔과 충남축산기술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 연구를 통해 2003년부터 2008년 연구개발을 마치고 논산계룡축협에서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장군순 이사는 “돈모자원화시설은 농업적 측면에서 자연순환농업을 추진하고 가축질병 원인물질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환경위생적인 측면에서 도축부산물 위생적 처리와 토양오염 방지, 환경오염으로 인한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실제 아미노산제제가 병당 1만5천원 가량으로 수입되고 있는데 돈모를 자원화 해 농업용아미노산을 대체할 수 있으며 농업생산성 향상이 된다고 했다. (주)에코엔은 시설투자비를 5톤 처리비용으로 약 13억 5천만원으로 예상했다. 저장 및 이송장치, 전기설비, 제어설비, 펌프시설등이 포함된 가격으로 토지구입, 건축, 1차전기 인입이 제외한 가격이다. 아미노산은 농업용 기능성비료로 쓰이며 동물영양제, 세제원료, 화장품원료, 환경정화처리제로 이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