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를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유성엽 의원(무소속, 전북 정읍)이 지난 20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제시한 것으로 “일본은 지난해 약 20억엔 상당의 화우를 해외로 수출했다”며 “우리도 수출을 통해 한우산업의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수출관련 조건, 절차, 제도, 국제조약, 외국사례와 같은 제반사항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검토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유 의원은 이어 “고품질 명품 한우고기 수출을 위해 유통공사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쇠고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취급하지 않은 품목에 대한 수출선 개척에 박차를 가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유통공사 임원들의 ‘낙하산 인사’도 지적돼 눈길을 끌었다.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등 야당 의원들은 이번 임원인사 중에 ‘낙하산 인사’가 몇 명 포함돼 있다고 지적하고, 경북도의원과 한나라당 포항북지구당 부위원장을 지낸 인사와 대통령 선거 당시 한나라당 정책특보와 선대위 종교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인사는 특정정당의 당적을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