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입 큰 폭 감소

  • 등록 2008.10.15 13: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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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현재 17만3천톤…전년比 10.5% 줄어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갈비 54.9% ‘최대폭’…삼겹살은 ‘그대로’

갈비부위를 중심으로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감소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에 따르면 돼지고기(검역기준)는 올 들어 9월말까지 모두 17만3천323톤이 수입돼 전년동기 대비 10.5%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미국산이 가장 많은 5만7천328톤을 차지했으며 캐나다산이 2만2천135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칠레산의 경우 지난 8월 다이옥신 검출이후 수입이 중단돼 1만9천472톤으로 지난동기대비 19.3%나 감소했다.
부위별로는 갈비의 경우 9천153톤이 수입돼 전년동기 대비 54.9%가 감소한 것을 비롯해 목심이 4만8천471톤, 앞다리 2만795톤으로 7.7%와 3.1%가 각각 줄었다. 그러나 삼겹살은 올들어 9만1천443톤이 들어와 전년 동기대비 1.2%만이 줄어 감소폭이 미미했다.
냉동육의 경우 9월말까지 15만9천607톤이 수입돼 오히려 지난해 보다 1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돼지고기 수입이 감소한 추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인 돼지고기 가격 상승추세에 따라 수입업체들의 부담이 커진 것이 주원인”이라며 “그러다보니 국내산과의 가격차가 줄어들면서 수입육을 사용하던 육가공업체들이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희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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