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의원(무소속, 전북 정읍)은 “정부가 왜 농진청 폐지를 들고 나왔는지와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직제개편의 주요내용 및 기구 인력의 증감내역이 뭐냐”고 물었다. 류근찬 의원(자유선진, 충남 보령ㆍ서천)은 “인수위에서 농진청을 정부출연기관으로 전환하자는 논의가 나올 때 농진청 스스로 인적 쇄신단행 등 자체 개혁방안을 수립했으나 한편으로는 직원들의 심적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본다”고 위로한 뒤 “저하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계진 의원(한나라, 강원 원주)은 “수입 조사료 대체를 위해 국내 청보리 확대뿐만 아니라 사료용 옥수수 재배 확대방안도 필요하지 않냐”며 사료용 옥수수의 확대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수입대체가 가능한 조사료용 국산 옥수수 개발을 완료하고 계절 순환적 국내 조사료 공급체계를 구축, 기후와 무관하게 전국적으로 재배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최규성 의원(민주, 김제ㆍ완주)도 “새만금 간척지의 농지활용을 두고서 정부 부처간 약간의 이견이 있지만 농진청에서 구상하는 새만금 간척지의 조사료 종자 생산기지화를 위한 새만금 간척지 확보방안은 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청보리 생산 확대 사업단을 운영하고 계절별 조사료 연중생산 공급을 위한 작부체계를 개발했다”며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한 새만금 간척지에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료작물 종자생산 기지화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