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개발사업 시행자 ‘농촌공사’ 선정

  • 등록 2008.09.29 10: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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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제 축조기술·간척지 조성 기술력 인정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임직원 역량 결집…친환경 산업단지 개발 최선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로 한국농촌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산업단지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국농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산단 1천870㏊(사업비 2조3천198억원)를 개발할 시행사로 24일 농촌공사가 한국토지공사를 제치고 선정돼 이달부터 사업시행 협약서 및 양도 등의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산업단지 개발 사업은 전북도가 새만금에 미래형 신산업 핵심기지와 동북아 최고의 관광레저구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선정위원회에서 마련한 새만금 산단 사업 시행자 평가기준인 시행기관의 적합성과시행방안의 적정성 등 3가지 분야(7가지 평가기준)를 놓고 평가했고, 특히 부지의 저가 공급방안과 사업추진속도에 대한 것이 평가의 중요한 척도(42%)로 제시했다.
이에 농촌공사는 18년간 새만금의 혹독한 환경과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조성한 방조제 축조기술, 국내 최대 규모의 간척지 조성관련 기술력 등이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타경제구역 단지와의 경쟁력을 갖기 위한 산단 조성 토지원가의 절감목표에 대해서 국내 유일하게 준설토 확보, 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공사의 기술노하우가 이를 실현 가능케 한다는 점이 부각돼 평가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국농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취임이후 “임직원 역량을 결집하고 이번 평가를 진두지휘했다”며 “새만금은 농촌공사의 자존심이며 농업의 자부심이라는 신념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공사 노동조합도 사업시행자 당위성을 홍보하는 등 측면지원을 아끼지 않아 사업수주에 노사가 한몫 단단히 해냈다는 평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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