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권영화 회장을 비롯한 한우협회 관계자들은 사료가격 안정기금 도입과 적정 두수 유지를 위한 가임 암소 정부 수매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양봉협회는 산불 발생지 또는 재선충 피해지에 대체 수종으로 밀원수를 조성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양돈협회는 돈분처리 공동자원화 추진과 양돈농가 폐업 보전금 대책을, 낙농협회는 수의사 진단서 발급제도 폐지를, 양계협회는 사료구입 자금 지원이 한우와 양돈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하동축협 박학규 조합장은 유통구조를 줄이기 위해 한우전문 판매점을 만들고 원산지 표시제에 따른 감시감독으로 법을 어기는 업소는 벌금과 함께 처벌을 강화하는 정부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여상규 의원은 이날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한 원산지 표시제와 생산 이력제 정착, 축산물 가공 등이 정부의 핵심사업으로 정부 정책도 농업인 생각과 다르지 않다며 유휴농지 임차료 지원은 중앙당 차원에서 농식품부에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여 의원은 또 농식품부에서 전용종자 공급 확대와 종자대금 40% 보조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