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농어업인 연합형 경영’ 도입 필요

  • 등록 2008.07.31 2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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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사 ‘대규모 농어업회사 역할’ 토론회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한국농촌공사는 지난달 2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농업의 미래와 대규모 농어업회사의 역할에 관한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FTA 등 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식량자원 확보를 위해 대규모 간척지를 시범단지로 육성해 자본·기술·경영과 생산·가공·유통이 통합된 대규모 기업농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농촌공사 기업농육성팀 최재철 팀장의 ‘대규모 농어업회사의 설립 및 추진방향’과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기획부 박해열 부장의 ‘대규모 농업법인 설립지원을 통한 농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요 토론내용은 농어업인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업·농어업인 연합형 경영형태를 도입하고 간척지 임대를 통한 기본 인프라 구축지원에 집중한다는 것.
또한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제도개선으로 간척지 임대기간 및 임대자격자 확대를 통해 농업인들의 참여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하림의 박희권 상무는 “새로운 농업인을 참여시키기 보다는 기존의 농업인, 특히 기계화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농업인을 참여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간척지 임대기간도 30년 이내가 아닌 그 이상이 돼야 장기적인 사업방향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상무는 이어 “국내 농산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를 갖추고 사업성과에 따른 자본이 원활하게 반영되도록 세제를 개편하는 것이 현장에서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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