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는 지난 15일 전남 영암군 삼호읍 산호리(용암양수장)에서 김일태 영암군수 등 대내외 관련인사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 태양광발전단지’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한 영암 태양광발전단지는 한국농촌공사가 태양광발전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국 4개소 중 하나로 3,000㎾급 발전규모를 갖춰, 연간 발전량 4,517㎿h생산을 목표로 오는 9월 말경 1차 단지를 준공을 완료하고, 친환경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공사는 영암 태양광발전단지를 시작으로 금년 안에 횡성, 진도, 하동 등 4개 발전단지 등에 총 3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발전규모 4,357㎾, 연간 발전량 6,561㎿h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2,733가구가 1년여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량(가구당 200㎾h/월 사용기준)이다. 한편 한국농촌공사는 향후 2010년까지 친환경에너지 확보를 위해 태양광발전단지 60개소, 소수력발전소 21개소, 풍력발전단지 1개소 등 총 82개소에 이르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