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 이물관리 지침 마련 시급

  • 등록 2008.06.30 09: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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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재호 사무관, ‘선진관리방안 토론회’서 지적…행정 일원화 필요성 제기도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축산식품 이물관리 지침 마련은 물론 관리감독의 일원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운재호 사무관(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5일 열린 축산식품 중 이물의 선진관리방안 토론회<사진>에서 축산식품의 이물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운 사무관은 “유행성 이물과 품질관리상 이를 관리하는 기준 구분과 이물의 검사관리 지침을 마련해 국내의 이물관련 기준관리규정 및 조치방법, 식품별 주요 이물의 종류별 분리 및 동정방법, 실제 이물별 유관기관과의 기술검토를 통해 과학적 합리적 관리 기준 등을 담은 이물의 검사관리 지침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 사무관은 생산판매업계는 이물 혼입 예방 및 적극적 소비자대응조치 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이물의 주요 유입경로(원부자재, 보관·판매)파악 및 예방관리 강화에 적극적인 설명과 신속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정토론에 나선 산업계의 유경모 상무(CJ 제일제당)는 “식품안전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와 신념이 있어야 한다”며 “보다 합리적인 기준과 시스템으로 접근해야 하며 이물에 대한 명확한 지침마련으로 소비자와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진만 교수(건국대)는 “식품위생안전에 있어 안정시스템과 안심시스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며 “안전에 대한 개념을 정립키 위해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행정일원화, 식품안전정책 등을 통해 이물의 정량적인 기준을 마련해 홍보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심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특종위주의 과장기사로 인해 소비불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은희 tops4433a@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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