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 식품의 우수성 홍보와 대 대만 수출 시장개척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대만 세계무역센터(Taipei World Trade Center/ Nangang Exhibition Hall)에서 개최되는 ‘2008 타이베이식품박람회(Food Taipei 2008)’에 참가해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TAITRA(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주최로 1988년부터 개최된 바이어 및 소비자 식품박람회로서 개장 후 2일간은 바이어 입장, 나머지 2일간은 소비자 입장이 가능하다. 지난해 41개국의 615업체 및 32개 국가관이 참가하고 약 3만여명이 참가하는 등 대만 최대 규모인 이 박람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업체들은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T는 이 박람회에 2000년 이래 매년 국가관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360㎡(40부스)의 한국관을 마련해 김치, 삼계탕 등 현지인의 관심이 높은 다양한 품목을 적절히 혼합, 전시해 유망품목의 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하고 유망한 거래선 확보를 도모할 예정이다. 더불어 박람회가 개최되는 동안, 한국관 내 ‘한국 식문화 홍보관’을 마련해 대 대만 수출 유망품목인 김치, 삼계탕, 조미김 등을 활용한 전통 요리 및 우리나라 전통 사계절 음식의 시연·시식행사를 통해 한국 식문화가 지닌 우수성을 전 세계 바이어에게 적극 홍보한다. aT 구미아태 염대규부장은 “특히 올해는 개최 전일(17일)에 박람회와 연계해 대만바이어 및 대형유통업체 구매자 30여명을 초청, 참가업체와의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집중적인 상담지원,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