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육질등급따라 마리당 최고 19만원 격차

  • 등록 2008.06.04 11: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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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피도체 80kg 기준 마리당 1+등급 37만원…3등급은 17만9천원 형성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돼지고기의 육질등급에 따라 가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현재 농협서울 공판장의 돼지도체 경락가격은 1+등급 4629원/㎏, 1등급 4256원, 2등급 3654원, 3등급 2241원, 규격등급인 A등급 4319원, B등급 4119원, C등급 3835원, D등급 3493원을 가격이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박피도체 80㎏(생체중 120㎏) 기준 두당가격으로 산출하면 1+등급 37만원, 1등급 34만원, 2등급 29만2천원, 3등급은 17만9천원으로 경락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매시장에서 두당 1+등급과 각 등급 간 경매가격 차이는 1등급 2만9천원, 2등급 7만8천원, 3등급은 무려 19만1천원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육질등급제 시행 초기인 ’07년 7월초에 1+등급과 1등급의 가격차가 kg당 287원에 불과했으나 높은 등급의 돼지고기가 맛이 뛰어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08년 4월의 가격차는 시행초기 보다 130%가 확대된 373원으로 벌어졌다.
돼지고기의 경우 돼지고기의 육질을 개선하기 위해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돼지도체 등급판정기준 당일 등급 체계에서 ’07년 7월부터 육질등급과 규격등급으로 구분해 판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육질등급에 따른 소비자의 품질 차별화는 축산물공판장(도매시장)에서 가장 정확하게 나타났으며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이 양돈농가의 소득증대에 직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도매시장 관계자는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육질등급별 경매가격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장에서는 육질등급의 상위등급 출현율이 적다. 생산자에게 고품질 돼지고기의 생산의욕을 촉진시켜 품질고급화를 위한 노력이 경주돼야 양돈산업이 수입육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tops4433a@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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