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수기 빠른 양질 사료작물 본격 보급

  • 등록 2008.05.28 15: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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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학원,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평가회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5월 중순까지 사일리지 조제 가능…생산성 높아

가축 사료비 절감을 위해 양질 사료작물로 개발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이 전국 낙농가들에게 보급된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지난 16일 자원개발부 시험포장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 월동 사료작물의 생육특성과 생산성 등에 대한 평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추위에 매우 강하고 출수기가 빠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코윈어리’는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사일리지를 조제할 수 있으며, ha당 청예 수량이 49톤으로 조생품종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혼파, 크림슨 클로버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헤어리 베치와 청보리 혼파 등을 통해 사료가치를 높일 수 있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술을 개발해 사료비를 최소 10~20%는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축과원은 신품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축과원은 서성 과장은 “앞으로 양질의 사료작물 재배가 활성화돼 양축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친환경적 축산으로 경쟁력을 갖추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신품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과원은 사일리지 조제와 관련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출수 후 개화기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청보리는 황숙초기에 수확해야 하고 맥류전용 사일리지 첨가제를 사용해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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