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회장은 “고급화, 다양화, 간소화 등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 저지방, 기능성 등 신제품 개발은 물론 식육판매업소에서 가공품 절단 판매가 가능하도록 판매허용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영세한 육가공업체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과 제도마련에 주력하겠다. 우선 육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원료돈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생산자들과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지방부위 소비확대 방안도 생산자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국내 육가공품 제조 시 아질산염의 사용기준은 미국, 유럽에 비해 낮을 뿐만 아니라 육가공제품 소비량도 1/5수준임을 감안할 때 매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언론의 부정확한 보도로 인해 소비자들이 오해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먹거리에 대해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의 전달해 오해와 편견이 생기지 않도록 축산업계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또 “육가공산업의 장기적 발전방안에 대해 회원사들과 공감대는 이미 형성돼 있다. 전후방 연관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수출을 대비한 해외시장 개발을 위해 세계식품박람회의 공동참여 등 국내 육가공품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실중 부회장은 농림부 공보담당관, 통계기획과장, 축산물 유통과장과 위생과장, 조직인사담당관 등을 거친 정통 축산관료 출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