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가공품 소비촉진 전방위 활동 전개

  • 등록 2008.05.19 11: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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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장확대 초점 ‘발전방향’ 수립 의견수렴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육가공협, 식육판매업소 절단판매 허용 법개정 요구

장기간 침체상태의 육가공산업이 한 발짝 도약할 전망이다.
육가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식육가공품의 소비는 침체내지 한자리 수 증가에 머물렀다가 소비증가에 대한 기미가 보이자 업계 전체가 소비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도 식품안전과 위생규제 위주로 시행됐던 축산물가공산업 정책을 탈피, 축산물의 시장개발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육가공산업 발전방향’수립을 위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육가공협회도 최근 임원회의를 개최해 육가공산업발전을 위해 후방 연관산업인 한우, 양돈, 양계를 비롯한 가금류 등의 축산물 소비 등은 물론 도축, 유통, 산업의 발전을 가져오고 전방 연관산업인 요식업소,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돼지고기 저지방부위 소비확대를 위해 전 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협회도 육가공업체, 한국식품연구원, 축산과학원 등의 연구개발자 및 마케팅 담당자가 참여하는 육가공제품 개발협의회(가칭)를 발족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
육가공업계는 가공제품 소비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식육판매업소에서 식육가공품 절단 판매를 허용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 개정을 요구해왔으며 가열 및 비가열 식육가공품에 대해 황색포도상구균 등 6가지 식중독균과 대장균에 대해 일정수준이하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안전성문제로 시민단체와 소비자들의 도마 위에 올랐던 가공제품 첨가물인 아질산염 안전성에 대한 연구용역도 추진 중에 있다. 가열돈육가공품 대일 수출을 위해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며 햄과 소시지의 대일 수출을 위해 현지조사도 할 전망이다.
한편 협회는 업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생산자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가공품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20일 aT 센터에서 육가공산업 전문가 세미나 및 토론회를 가졌으며 오는 6월 14일 육가공기술분과위원회 학술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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