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지난 25일 여의도 국민은행앞에서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등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전면 무효 및 한미 FTA 비준 반대’ 기자회견<사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범국본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이 여전한데도 정부는 질 좋고 값싼 고기 운운하고 있다”며, 한미 FTA 비준을 위해 우리나라가 일방적으로 끌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범국본은 특히 “가까운 일본정부도 등골뼈 등 광우병 위험성이 높은 물질이 발견돼 미국산쇠고기를 또다시 수입금지조치를 내렸다”며 “국민의 건강권을 송두리째 팔아넘긴 정부를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