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구조조정법’에 역량 집중

  • 등록 2008.04.23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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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위생처리협 총회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22일 축산물등급판정소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도축장 구조조정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통과를 위해 협회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최대휴 농림수산식품부 축산물위생팀장은 “축산업이 개방화와 사료값 인상 등 업계전체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축산업의 전체구조에서 협회 회원사들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도축장 구조조정을 위해 정부에서도 업무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공동의 정책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명규 회장은 “축산이 변하고 있다. 도축장 스스로 협동해 앞으로 10년 뒤에 어떤 모습이 될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국내도축장이 개방화에 따른 도축두수 감소 등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내놓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도축업체 대표들은 “이번 도축장구조조정을 위한 특별조치법안과 도축세 폐지 등이 임시국회에 통과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현장에서는 도축장들이 떠안고 있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들은 협회 위상과 향후 발전적인 활동을 위해 구조조정법 진행상황에 따라 협회 명칭을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가 아닌 한국도축업협회로 개정해줄 것을 이사회에 요청하는 한편 일부 정관을 수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07년 예산 결산을 승인하고, 2008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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