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규모 1만두 이상 72%…규모화 추세

  • 등록 2008.04.21 10: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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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현황 분석<3>양돈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활동브랜드 213개…유통업체 경영브랜드 53.6%
50.4% 원료돈 자체생산…브랜드육 출하는 62.8%

▲브랜드현황=돼지브랜드는 278개로 전체 축산물브랜드 중 39.7%를 차지한다. 이 중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완료한 돼지브랜드는 78.8%(219개)이며, 21.2%(59개)는 미등록 상태이다.
돼지 브랜드 중 활동브랜드는 213개(76.3%)로 분석됐다. 활동브랜드 중에서 생산기반을 갖고 있는 브랜드는 188개(67.6%)이며, 나머지는 유통브랜드로 분류됐다.
돼지브랜드의 특허청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04년 193개, ’05년 211개, ’06년 234개, ’07년 219개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활동브랜드도 ’04년 249개, ’05년 260개, ’06년 230개에서 ’07년 213개로 줄었다.
돼지 전체 브랜드의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경기 51개, 경남 47개, 경북 34개, 충남 31개, 제주 29개, 충북 16개, 전남 15개, 강원 14개, 광주 12개, 서울 9개, 대전과 대구, 울산이 각각 4개, 부산이 1개 브랜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돼지 브랜드 경영주체는 유통업체가 53.6%(149개)로 제일 비중이 높았으며, 개별농가 40개, 농ㆍ축협 36개, 영농조합법인 35개, 생산자단체 11개, 지자체 7개 순으로 나타났다.

▲사육현황=우리나라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06년 936만9천두에서 ’07년 965만9천두로 29만두가 늘어났다. 이중 브랜드 사업에 참여한 사육두수는 ’06년 477만3천두에서 ’07년 498만9천두로 21만6천두가 증가했다. 전체 사육농가 1만229명 중 브랜드에 참여한 농가는 3천468명으로 33.9%를 차지했다.
브랜드별 사육규모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브랜드가 1만두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1만두 미만은 3.9%(58개), 10만두 미만은 69.2%(103개), 10만두 이상은 8개(2.9%)로 나타났다. 또한 사육기반이 없는 브랜드는 100개(39.6%)이다.
특히 1만두이상 10만두의 사육기반을 가진 103개의 경영체는 총 브랜드 참여두수 중 절반이 훨씬 넘는 69.2%의 비중을 차지했다.
브랜드 경영체 중 50.4%가 원료돈을 자체 생산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49.6%는 종돈장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브랜드 경영체는 45.0%가 사료회사와 일반계약을 통해 배합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27.3%가 OEM 계약을 통해서 공급받고 있었다. 회원별 자유계약 급여는 32.4%로 나타났다.

▲유통현황=전국의 돼지 연간 출하물량은 ’06년 1천319만8천두에서 ’07년 1천335만1천두로 16만4천두(1.2%)가 증가했다. 이 중 브랜드육 출하 비중은 ’06년 798만두에서 ’07년 838만4천두로 40만4천두(5.1%)가 늘었다. 전체 돼지 출하두수 중 브랜드 돼지 비중은 62.8%로 집계됐다.
브랜드 출하형태는 경영체가 사업자번호로 도축해 브랜드육으로 출하하는 방식의 자가 도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도축 비율은 ’06년 54.1%에서 ’07년 56.9%로 2.8%p 증가했다. 자가브랜드 판매율이 증가한 이유는 정부의 브랜드육성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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