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돼지고기수입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수입된 돼지고기(검역기준)는 냉동육 6만829톤, 냉장육 3천856톤 등 모두 6만4천685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만2천603톤이 수입됐던 전년동기 대비 21.7%가 감소한 것이다. 이중 미국산이 가장 많은 2만3천412톤을 기록했으며 칠레산이 8천943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산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5.8%가 줄긴 했지만 타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어, 전체 수입량 가운데 36.2%를 차지하면서 오히려 그 비중이 2.5%P 높아졌다. 특히 칠레산은 전년동기 보다 14.3%가 증가, 7천917톤에 그친 캐나다산을 제치고 수입돈육 시장의 2위 자리를 굳혔다. 부위별로는 삼겹살이 올들어 2만9천655톤이 수입,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동기와 비교해 9.9%가 줄었다. 앞다리의 경우 6천889톤으로 무려 35.4%가 감소했다. 반면 목심은 20.1%가 늘어난 2만1천252톤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