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돼지 집단 유전적 특성 찾았다

  • 등록 2008.03.05 13: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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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학원 ‘계통분류 연구’ 외국종과 구분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축산과학원을 비롯해 각 도 축산연구기관 및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래돼지 6개 집단에 대한 DNA 유전자형이 외국으로부터 도입되어 국내에 사육되고 있는 버크셔, 랜드레이스, 요크셔 및 듀록 품종들과는 구분되는 다른 계통인 것으로 밝혀졌다.
재래돼지의 유전적 특성을 구명하기 위하여 ‘재래돼지의 계통분류를 위한 연구’를 전개해 온 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장장 상병돈)에 따르면 돼지 게놈상의 DNA다형성을 이용한 품종별 집단특성 계통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 재래돼지의 6개 집단들은 유전적 유사도가 높은 같은 계통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모색이 같고 체형이 다소 큰 버크셔 품종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특성을 보였고 랜드레이스, 요크셔 및 듀록 품종과도 유전적 거리가 먼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조선농업편람(1920) 문헌에 의하면 ‘재래돼지는 체중이 22.5~32.5kg 정도로 머리는 뾰족하며, 배는 심히 하수되어 있고, 만숙에다 비만성이 없으나 체질은 강건하고, 번식력도 양호하다.
특히 육미는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적합한 흑색돼지다.’라고 그 특성이 기재돼 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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