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유입경로 우려…노출 방지·세심한 주의 필요

  • 등록 2008.03.05 12: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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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축산농가 황사 대비 만전 당부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농촌진흥청은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의 빈도와 피해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있는 만큼 축산농가들이 황사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2003년 3건에서 2007년16건으로 5배 이상이 늘었다.
특히 황사 발원지인 중국과 몽고지역에서 구제역으로 폐사한 가축이나 구제역 감염 가축의 배설물, 분비물 등이 주변의 토양에 구제역 바이러스를 오염시킬 수 있으며 황사에 의해 우리나라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그 문제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구제역 역학조사위원회에서 2000년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유입경로를 조사한 결과, 해외여행객, 수입건초 또는 바람, 황사 등으로 추정했다.
축산농가에서 황사가 발생했을 경우 가축을 축사 안에 대피시켜 황사에 의한 노출을 방지하고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은 비닐과 천막 등으로 덮어두며 비닐하우스와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반드시 닫아놓아야 한다. 또한 황사가 끝난 후 2주 정도는 질병의 발생유무를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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