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목장의 월별, 계절별, 생산패턴과 두당생산량 패턴의 분석을 통해 정교한 생산량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는 진흥회 전체 집유권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최근 총회에서 밝혔다. 이 시스템은 생산자는 연중 쿼터량에 맞춘 계획적인 낙농경영을 할 수 있고, 유업체는 수요량에 따른 원유조달 가능량을 사전에 예측이 가능해 원유의 안정적 조달과 이에 따른 판매량을 증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생산예측시스템이 무엇인지 낙농진흥회 관계자를 통해 다시 한 번 일문일답식으로 풀어본다. PDA 통해 목장 일일 집유량 등 DB화 집유조합 대상 시범실시…내년 전국 시행 프로그램 정착 정기적 교육시스템 필요 ▶생산예측시스템사업이란 이 사업은 집유를 위해 매일 목장에 방문하는 집유차량에 PDA단말기를 설치해 목장현장에서 집유완료후 집유량과 착유두수 등을 PDA 단말기에 등록하고, 등록된 정보를 낙농진흥회 메인 컴퓨터로 전송, 관련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생산예측량 분석의 기초정보를 활용하는 것이다. 데이터베이스화되는 관련 정보는 목장별 젖소 1마리당 일평균 생산량을 포함해 모두 8가지로 자료축적기간이 1년이 경과하면 생산예측량의 전망이 가능하게 되며, 자료축적 기간이 늘어날 수록 생산예측량은 정교해지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활용 생산량과 유사관계가 있는 기초자료 즉 생산량, 생산지수, 착유두수, 두당산유량, 쿼터량, 온도, 습도, 스트레스 지수 등을 통해 목장단위, 집유조합단위, 전국단위로 가능하다. 목장별 과거 생산실적을 생산지수화해 예측한 생산량의 조회와 일자별, 주단위, 월단위로의 기간별 조회가 가능하다. 축척된 변수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생산예측방정식의 도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충청남북도의 집유조합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 낙농진흥회 전체 집유권역으로 확대 실시 한다는 방침이다. ’09년이면 전국의 집유주체 및 낙농가로 확대 시행할 전망이다. ▶기대효과는 목장별 미래의 생산량 예측을 통한 연중 쿼터량에 맞춘 계획적인 낙농경영을 할 수 있어 낙농가 소득증대가 가능하다. 특히 조합별, 지역별 생산량 예측을 통한 유업체 수요량에 따른 원유조달 가능량의 사전 예측이 가능해 원유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해 성수기 유업체의 원유수급 욕구에 부응할 수 있어 원활한 수급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적인 원유생산예측시스템 구축으로 폭넓은 낙농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우유수급안정을 위한 통계자료시스템 구축으로 낙농산업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기반을 마련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완할 점 당진낙협과 충북낙협을 시범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해 본 결과 사업개시일부터 정착일까지 조합직원 및 차량기사로부터 사용법 질문이 폭주하고 있다. PDA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아 사용법 질의 쇄도로 업무마비 상황까지 초래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프로그램 사용 및 정착을 위한 A/S 콜센터를 프로그램 개발업체로 하여금 일정기간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들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 PDA 단말기 키보드 On/Off 스위치 임의작동과 방전시 대책 부재를 위해 차량 휴대용 착용대를 제작해 보완작업을 시도할 것이다. |
■전국 확대 적용 계기로 본 원유 생산예측시스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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