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업체 잉여원유 확보 경쟁 심화

  • 등록 2008.02.27 13: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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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수요 확대·끼워팔기 장기화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 일환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빅 3’경쟁에 동원데어리푸드도 본격 가세

유업체의 잉여원유 확보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낙농업계에 따르면 올해의 시유소비량은 전년과 비슷한 170만톤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해태유업과 디엠푸드를 인수한 동원데어리푸드가 본격적으로 시유시장에 뛰어든데다 ‘빅 3’ 유업체 역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유 시장 쉐어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여 정상 납유 원유의 반값 수준인 잉여원유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유업체들이 잉여원유 확보 경쟁에 더욱 적극적인 이유는 그동안 백색시유의 끼워팔기 관행이 장기화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다 국제 유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수입 분유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국내분유 수요량이 늘어난 것도 잉여원유 확보 경쟁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국내 분유 수요량 증가로 분유 재고가 줄어들면서 분유 가격이 오르자 유제품 수입량도 증가해 지난해 혼합분유의 경우 19.6% 증가한 3만2천톤을 기록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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