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인상 논의 ‘협의회’ 구성 전망

  • 등록 2008.02.18 14: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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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육협·유가공협·진흥회 공동으로…5월이후 구체안 나올듯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낙농육우협 정총, 유대인상 집중 논의

원유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이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가 낙농육우협회, 유가공협회, 진흥회가 공동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총회<사진>를 개최하고 원유가인상 논의를 위한 통합 TF팀을 가동시키기로 했다.
이날 열린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배합사료 가격뿐 아니라 조사료가격까지 급상승하면서 농가들이 부담이 커진 만큼 유대인상론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날 이승호 회장은 “원유가 인상논의는 생산비의 상승압박에 따른 것으로 실무팀을 만들어 낙농산업 전체를 바라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며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원유생산비 상승폭도 감안한다면 원유값 인상 논의는 5월 이후에나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충남 천안의 한 낙농가는 “쿼터삭감을 우려해서 생산비도 나오지 않는 경영을 할 수는 없다”며 “5월이전에 4월 총선 등을 고려해 원유가인상론에 대해 협회가 강력하게 주장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북 정읍의 한 낙농가도 “사료값 인상이 경영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원유가 인상을 결정해야 한다며 집행부를 압박했다.
한편 2007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안) 승인의 건과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심의의 건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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