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낙농체험 관광사업’ 본격추진

  • 등록 2008.01.16 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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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투입 5년간 20개 체험목장 육성…올 4곳 우선 선정 지원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우유의 생산현장인 목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우유의 식품위생·식품안전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면서 우유의 가치를 체험을 통해 느끼게 하는 낙농체험 사업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도시민의 낙농산업에 대한 이해증진을 통한 우유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간 20개의 체험목장을 육성하는 등 모두 20억원 규모의‘낙농체험 관광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 4개 목장을 선정해 체험목장을 운영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체험시설 설치비 및 환경개선비를 목장당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낙농체험 관광목장으로 선정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깨끗한 목장’, ‘건강한 우유’에 대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지닌 목장이면 어느 목장이나 가능하며, 시.도(지자체), 낙농관련 기관(단체)에서 ‘깨끗한 목장’ 또는 ‘아름다운 농장’으로 선정된 농가일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농림부는 지난 1월 15일까지 해당 시·군을 통해 희망농가 신청서를 접수를 받았다. 사업 주관기관인 낙농진흥회는 전국 시·도에서 접수된 신청농가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및 면담을 거쳐 사업신청자 평가를 위한 ‘낙농체험 관광사업 심의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낙농진흥회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월말에 사업대상자 4개 목장을 선정하게 된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낙농체험 관광사업은 기존에 추진되고 있던 농촌 체험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이며“낙농체험 관광목장이 곧 친환경 축산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함으로써 낙농산업에 대한 인식이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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