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급식 확대·각종 행사 우유 무상제공 등 귀감 올해 낙농육우협회에서 실시한 깨끗한 목장가꾸기 사업을 통해 선발된 우수 목장들은 환경미화는 기본이고 이들 낙농가들의 적극적인 우유소비홍보에 대한 의식을 크게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최우수상을 수상한 흥산목장(대표 안래연, 경기 남양주시), 송정목장(대표 이용만, 전남 보성), 내화목장(대표 박호진, 경남 양산)의 경우 환경미화에 신경쓰는 것뿐만 아니라 우유소비홍보에 대한 의식면에서도 남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흥산목장의 경우 계절이 바뀔때마다 이웃과 지인들과 함께 작은 파티를 열기도 하고 목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목장의 의미, 우유생산과정을 설명해주는 등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활동을 해 왔다. 송정목장은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해 학교우유급식을 늘리기 위한 활동을 통해 표창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내화목장도 마찬가지. 인근 경로잔치에 우유를 기증하고 농촌지도사들에게 목장을 공개하고 지역축제에 우유를 직접 나눠주는 등 이웃들에게 우유홍보를 적극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깨끗한목장을 가꾸고 유지하기 위해 선정위원회가 중점적으로 심사했던 분뇨처리문제에서도 흥산목장의 경우 자가조사료포에 70%이상을 차지하고 그 외에는 판매가 이뤄졌다. 또한 적정사료배급체계와 착유실의 효율적인 물청소 시스템을 통해 분뇨량을 상당폭 줄인 점을 들 수 있다. 송정목장의 경우 직접 경영하고 있는 녹차밭과 조사료포에 환원하고 인근 고추등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농가에 공급했다. 내화목장도 95%이상을 인근 토마토, 파, 상추 등 채소류 재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수상을 받은 신하늘목장(대표 안병직, 경기 화성)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목장이다. 아름다운 재단, 평택시 음식연구회 등을 통해 우유요리전도사로 활동중에 있다. |
‘깨끗한 목장가꾸기’ 선정농가 살펴보니…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