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다양화·신선도 유지로 기호성 높여야

  • 등록 2007.12.26 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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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우유급식 연찬회’ 어떤 내용들을 담았나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지난 20·21일 덕산 스파캐슬에서 개최된 ‘2007 학교우유급식 공무원 연찬회’는 학교우유급식제도의 문제점을 발굴, 해소하고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협조 체제를 공고히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주제별로 요약한다.

캐릭터 포장화로 친근감 유발
도서벽지 무상급식 제공 필요
우수성 홍보 과학적 정보 제공

■효율적인 우유급식 운영방안
현장의 학생, 학부모의 기준 요구에 맞춘 급식용 유제품 용량 및 제품 종류를 다양화해야 한다. 백색우유공급과 동시에 주 1회 학생선호도 제품공급(딸기, 현미, 쵸코, 유제품등)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캐릭터 포장화를 통해 친근감을 높이고 친환경제품 공급으로 우유급식에 대한 학부모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냉장탑차의 위생 온도관리 점검으로 위생 안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또한 교내에 우유냉장보관시설 설치 및 관리도 절실하다.
우유급식 횟수와 종류를 자율화해 주 3회 등 우유급식을 선택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해볼만 하다. 시판우유와 학교에 제공되는 우유팩을 단일화할 필요도 있다.

■백색시유 음용 기피해소방안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학교 우유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한 교육이 절실하다. 학생의 백색우유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낙농체험과 같은 현장체험을 통해 우유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 필요가 있다.

■우유급식 인식전환을 위한 우유급식 교육방안
음식궁합, 우유와 궁합이 맞는 음식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우유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야 한다. 연속적인 교육을 통해 우유의 효율성과 효과를 높인 학교와 우유급식업무담당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낙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낙농체험을 실시하거나 가사실습시간에 우유를 이용한 음식만들기를 실시하는 것도 하나의 자연스런 방법이다.
■도서벽지 우유급식 공급방안
100인 이하 소규모학교에 멸균유를 일주일에 1번 공급하고 있다. 우유 냉장고가 설치되지 않아 상온으로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학부모 부담금으로 도선비 차량지급비를 지급해 학부모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해야 한다. 도서벽지 학생들에게는 전체 무상급식 실시해 우유소비량을 증가시켜 납품기피현상을 해소해야 한다.

■우유에 관한 각종 오해로 인한 우유급식 불신 해소 방안
급식용우유는 저가공급을 위해 유업체에서 별도생산공정을 가동하고 있다거나, 급식용 우유에는 물을 섞기 때문에 시판용 우유보다 싱겁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다.
특히 젖소에 항생제, 호르몬제 사용으로 우유가 항생제에 오염돼 있는 것처럼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과학적인 검증자료와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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