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탈지분유값 날개 꺾였다

  • 등록 2007.12.26 10: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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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점 고공행진서 하락세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각국 물량 남아 가격경쟁력 유지

고공행진을 계속했던 국제 분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농림성에 따르면 지난 10월 톤당 5천3백달러까지 치솟던 탈지분유가격이 11월 5천2백달러, 12월 5천달러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경우 원유생산량은 연초 전망치보다 낮지만 지난해와 비교, 2%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각 나라별로 공급여력이 남아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유럽의 경우도 가격이 최근 하락하고 있다. 다른 국가의 유제품 가격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할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데다 제조업체들이 연말 재고 수준을 최대한 낮추려는 분위기가 팽배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분유재고량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규태)에 따르면 11월말 분유재고량은 8천54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고 있다. 이는 상당수 유업체들이 국제분유값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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