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기호 충족…가공유도 급식 포함을

  • 등록 2007.12.22 13:03:08
크게보기

농림부 주최 ‘학교급식공무원연찬회’서 한목소리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학교우유급식공무원연찬회에서 학생들이 백색 우유를 기피하는 만큼 당분이 낮은 곡물첨가 가공유를 비롯한 다앙한 유제품을 공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곡물첨가 등 유제품 다양화…교사 인식제고 시급

학생들의 백색우유 음용 기피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곡물 첨가 가공유를 급식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급식 우유에 대한 학생들의 기호도 충족을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농림부가 주최하고 낙농진흥회가 주관한 ‘학교우유급식공무원연찬회’를 지난 20·21일 양일간 덕산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2067호 2007년 12월 21일 2면>
이날 9개 팀으로 분임토의를 개최한 결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백색우유 음용기피 해소방안을 주제로 한 분임(분임장: 경기도 교육청의 이경익 사무관)토의에서 교육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백색우유 음용기피 사유는 맛이 없다는 의견이 다수 개진되는 만큼 당분이 낮은 곡물 첨가 가공유를 급식제품으로 확대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고가우유나 치즈, 발효유 등의 유제품을 가정에서 섭취하고 있어 학교우유급식에 대한 질이 낮다는 불신감이 존재하고 있어 가격이 다소 높아지더라도 다양한 유제품 공급을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유를 매일 섭취하기 보다는 주 3회 실시하는 등의 우유급식 횟수를 조정해 은연중에 강제성이라는 인식을 불식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또 교사들의 인식제고가 가장 시급하다는데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우유급식의 필요성이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정기적으로 필요하며 일선 학교에서 우유급식에 관한 정보가 풍부한 자료제공과 자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분임토의는 ▲효율적인 우유급식 운영방안 ▲우유급식 인식전환교육방안 ▲백색우유 음용기피 해소 방안 ▲도서벽지 우유급식 공급방안 ▲우유급식 불신해소 방안 등 5가지 주제로 토론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