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발효생햄’ 기술 개발

  • 등록 2007.12.10 10: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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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이 우리나라의 사계절 기후변화에 맞춘 돼지 뒷다리를 활용한 ‘발효생햄’ 제작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한국형 ‘발효생햄’은 겨울철에 2개월 동안 돼지 뒷다리를 염지하고, 상온에서 4개월 동안 자연발효시킨 후 4개월 동안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쳐 생산한 최고급 햄이다.
한국형 발효생햄과 이탈리아, 스페인의 유명 생햄 3종(프로슈토, 이베리코, 샌다니엘)의 관능특성을 비교한 결과, 한국형 발효생햄이 이탈리아 생햄과 더불어 기호도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돼지 뒷다리를 활용해 생산함으로써 돼지고기의 부가가치(돼지뒷다리 고기 3만 5천원/6kg → 발효생햄 5십만원)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소비를 증대하고 다양화해 우리나라 양돈산업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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