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지난달 27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영주시 동원양계단지 기술컨설팅 사업 결과 발표회 및 연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 과학원 강보석 연구관은 “영주시와 MOU 체결이후 8월부터 동원양계단지에 대해 기술컨설팅 실시한 결과, 생산성은 10% 이상 향상됐으며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해 소득은 15%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강 연구관은 “동원양계단지의 회원 농가별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계사 등 하드웨어는 잘 갖춰져 있었지만 운영면에서는 부족한 면이 많았다”며 “단지 내 공동 육추장 운영, 입추에서부터 출하까지 일관된 시스템 적용 등을 통해 생산성을 10% 이상 향상 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강 연구관은 “단지 내 개별농가별로 출하하던 것을 공동 집하장을 설치하고 공동브랜드인 ‘선비고을’을 출시해 계란의 부가가치를 높여 소득은 15% 이상 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축산과학원은 동원양계단지에 대해 지속적인 기술 및 컨설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