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축협(조합장 하정호)은 지난달 27일 가축시장에서 양축농가 사기진작과 축산업 활성화를 위해 300여명의 양축가들이 참관한 가운데 보물섬 남해한우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축산관련 전문기관과 수의사, 경험이 풍부한 양축농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들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축을 선정했다. 송아지 품평회에서는 ▲암송아지 부문 금상에 이권심(남면 구미리)씨, 은상 이대홍(삼동면 영지리)씨, 동상 정명길(남해읍 심천리)씨가 수상했으며, ▲수송아지 부문 금상에는 탁정백(남면 당항리)씨, 은상 송종한(이동 난음리)씨, 동상 하상철(남해읍 오동리)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우고급육 부문 금상에는 박명철(삼동면 봉화리)씨가, 은상 이한구(고현면 대곡리)씨, 동상 김구영(서면 서호리)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하정호 조합장은 “정성들여 키운 자신의 소를 맘껏 자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우개량과 고급육 생산에 대한 의지를 촉진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실시하게 됐다”며 “수입축산물의 개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