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대학 졸업생중 95.3%가 영농에 종사하고 있으며, 졸업생 농가 호당 농가소득은 6천8백80만원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 한국농업대학에 따르면 올해까지 졸업생 1천6백35명 가운데 영농의무이행기간 종료자, 유예자 등을 제외한 1천4백8명에 대한 농업소득, 영농규모, 영농정착률 등 영농이행상황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졸업생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해 농업·농촌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졸업생 농가 호당 평균 농가소득은 6천8백80만원으로 우리나라 농가 호당 농업소득 3천50만 원보다 2.3배 높았으며 전년(5990만원)대비 14.8% 증가했다. FTA 타결 등으로 한우, 양돈, 쌀, 버섯 등의 가격 하락에도 졸업생의 농가소득이 증가한 이유는 전문기술 및 경영능력이 향상됐다는 평가이다. 졸업생의 경영형태는 부모와 같이 영농에 종사하는 졸업생이 60.2%로 가장 많았고, 독립경영 37%로 나타났다. 독립경영의 경우 전년보다 5.3%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창업이나 부모로부터 영농승계를 받은 졸업생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