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생산예측시스템 본격 가동

  • 등록 2007.10.27 11: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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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회, 내달부터 집유차에 PDA단말기 설치…목장별 생산패턴 분석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생산량과 착유두수 등의 기초자료를 통해 장기적인 원유수급예측이 가능하게 됐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오는 11월 1일부터 목장의 월별, 계절별 생산패턴과 두당생산량 패턴의 분석을 통해 생산량 예측 시스템이 가능한 원유생산예측시스템(관련기사 제2124호, 2007년 7월 10일자)을 본격 가동한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원유생산예측시스템은 집유를 위해 매일 목장에 방문하는 집유차량에 PDA단말기를 설치해 목장현장에서 집유 완료후 집유량과 착유두수 등을 PDA 단말기에 등록하고, 등록된 정보를 낙농진흥회 메인컴퓨터로 전송, 관련자료를 D/B화하여 생산예측량 분석의 기초정보로 활용한다는 것.
기초자료에는 목장별 ▲생산량 ▲쿼터량 ▲착유두수 ▲날씨 ▲생산지수 ▲습도 ▲두당산유량 ▲젖소 스트레스지수 등의 자료축적 기간이 1년이 경과하면 생산예측량의 전망이 가능하게 되며, 자료축적 기간이 늘어날 수록 생산예측량은 더욱 정교해진다는 설명이다.
또한 생산예측량은 △초기단계에는 목장의 계절별, 월별 생산변화 패턴 분석을 통한 전망 △분석단계에는 목장의 두당산유량 패턴 분석을 통한 전망 △완성단계에는 생산예측모델 개발에 의한 생산량전망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 추진으로 생산자는 연중 쿼터량에 맞춘 계획적인 낙농경영으로 소득증대가 가능하고 유업체는 수요량에 따른 원유조달 가능량을 사전에 예측이 가능하여 원유의 안정적 조달과 이에 따른 판매량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낙농산업 측면에서는 우유수급안정을 도모하고, 낙농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되어 산업의 안정적 기반유지가 가능하다.
수급제도팀의 이동철팀장은 “농가별 생산관리지표와 사양관리지표 제공으로 계획적인 낙농경영은 물론 여름철 생산량 감소량의 추정이 가능해졌다”며 “혹서기 사양관리의 사전준비 및 시설보완의 필요성, 연중 쿼터량에 맞춘 생산량 관리를 도모해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올해 11월 1일부터 충청남·북도 집유조합을 대상으로 시범실시 되며, 2008년에는 낙농진흥회 전체 집유권역으로 확대 실시 되고 2009년에는 전국의 모든 낙농가로 확대 시행될 계획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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