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분뇨 자원화 기술 개발로 사료값 대응”

  • 등록 2007.10.22 13: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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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농진청장 국감서 밝혀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지난 17일 국회 농해위 회의실. 김인식 청장(왼쪽 앞)을 비롯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들이 국정감사에 앞서 선서하고 있다.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7일 국정감사에서 의원들로부터 축산분뇨자원사업과 사료값 상승에 대한 대처 방안을 묻는 질의를 집중적으로 받고 조사료 신품종 개발과 가축분뇨자원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청장은 “우리 축산업은 FTA 등으로 인한 개방압력과 국제 사료 곡물 값 상승에 따른 배합사료 가격 인상, 분뇨처리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사료 자원 개발과 자연순환농업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의원들은 여러 가지 축산현안을 언급, 현안 해결을 위해 농진청이 해야할 역할에 대해 지적했다.
김홍업 의원(대통합민주신당, 전남 무안·신안)은 2012년부터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 중단되는 만큼 자연순환농업 시스템 확보를 위해 실현가능한 재원조달방안에 대한 강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액비저장조의 가장 큰 민원이 악취 문제인 만큼 발효기간 단축 등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연구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은 “사료값이 30%이상 상승에 따라 사료값 비중이 생산비의 60%에 달하는 축산업에 대한 미래의 전망이 어렵다. 이를 위해 자급조사료 확충을 위해서라도 신품종개발에 힘써야 한다”며 농지에서 사료를 생산할 수 있게된 만큼 FTA등 개방화에 직면하고 있는 축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료 등 국가가 정책을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규성 의원(대통합민주신당, 전북 김제 ·완주)은 “총체보리에서 청보리로 용어를 변경함에 따라 전북 김제는 총체보리특구까지 조성하고 서울의 판매업소도 ‘총체보리 한우’ 라는 이름으로 간판이 불어있는데 어떻게 정리할지 고민스럽다”며 “세계적으로 옥수수를 비롯한 곡물의 가격 폭등으로 축산농가에게 일대 타격이 우려되는 만큼 총체보리에 기대치가 크다며 용어정리에 보다 신중함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이날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지방자치제 실시와 함께 지방직으로 전환된 농업기술센터가 인력 감축과 행정업무와의 통폐합 등으로 농촌지도직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지방직 공무원을 국가직으로 환원하고 현행 시군 행적구역으로 구분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를 광영화해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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